틱은 종종 단순한 습관처럼 보이지만, 아이의 신경 발달과 관련된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.
틱 클리닉에서는 아이의 틱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고,
필요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적인 검사와 평가를 진행합니다.
부모님이 혼자 걱정하시지 않도록, 저희가 함께합니다.

틱 증상은 아이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을 깜빡이거나 소리를 내는 등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신경계 증상입니다.
단순한 습관으로 보기 쉬우나, 정확한 진단과 조기 개입이 매우 중요합니다.
틱 클리닉에서는 틱의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,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체계적인 평가를 시행합니다.

전문의 임상 평가

소아청소년 발달 전문의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틱의 전반적인 상태를 종합 진단합니다.

• 병력 청취: 증상의 시작 시기, 틱의 종류(운동틱/음성틱), 빈도와 강도, 악화 요인, 가족력 등을 상세히 확인합니다.
• 관찰 및 진찰: 진료 중 아동의 틱 양상을 관찰하고, 다른 신경학적 이상 여부를 함께 평가합니다.
• 틱 평가 척도 검사(YGTSS): 틱 증상의 종류, 강도, 빈도, 복잡성 및 일상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하여 진단 및 치료 경과 추적에 활용합니다.

심리 및 발달 평가

틱 장애는 종종 ADHD, 강박장애(OCD), 불안, 우울과 같은 정서·행동 문제와 함께 나타납니다. 아동의 전반적인 심리·인지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를 진행합니다.

• 종합주의력검사(CAT): 틱과 함께 동반되기 쉬운 ADHD 여부를 확인하며, 시각·청각 주의력, 충동성, 반응속도 등을 측정합니다.
• Full-battery 종합심리검사
  - 지능검사(웩슬러 등): 학습능력과 인지적 특성 파악
  - 정서검사: 불안, 우울, 스트레스 등 내면 정서 평가
  - 성격검사: 아동의 기질 및 성격적 특성 확인
• 강박 및 불안 척도 검사: OCD 또는 불안장애의 동반 여부 확인

의학적 감별 검사

특정 경우, 틱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• 뇌파검사(EEG): 틱 증상이 뇌전증(간질)의 부분 발작과 혼동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시행
• 뇌 영상검사(MRI, CT): 근긴장이상증, 무도증 등 기타 신경계 질환이 의심될 때 사용 (일반적으로는 정상 소견)
• 혈액검사: 갑작스러운 틱·강박 증상이 PANDAS(소아기 자가면역성 신경정신질환)와 관련된 경우 항체 수치 확인
• 이비인후과 및 알레르기 진료: 눈 깜빡임이나 소리 증상이 알레르기나 후비루 같은 이비인후과적 원인과 관련되어 있는지 평가